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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영록 전남지사, ''정부, 근본적인 쌀값 안정 대책 절실''

김선균 | 2022/09/27 20:55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정부가 내놓은 쌀값 안정대책과 관련해 오늘(27일)입장문을 내고 "전라남도의 건의 내용이 대책에 다수 포함됐고 대책이 늦었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다"며 "앞으로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5일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 2021년산을 포함해 쌀 45만톤을 추가로 시장격리하고 '전략작물 직불제 도입' 등 쌀값 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라남도가 지속적으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결과로 그동안 건의했던 2021년산 벼 재고물량 전량 매입과 2022년산 공급과잉 예측물량에 대한 선제적인 시장격리 결정, 쌀 적정 생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시행 등 정부 대책을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15일 산지쌀값은 80kg기준으로 16만2천900원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5일 80kg에 22만7천212원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신곡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농민들이 유류대와 비료대 등 생산비의 급격한 상승과 함께 쌀값 폭락이라는 이중고를 떠안게 됩니다.

이를 감안해 전라남도는 지난 15일 김영록 지사가 제안해 국회에서 처음으로 쌀 주산지 8개 광역자치단체의 도지사가 함께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271억원을 지원하고 쌀 적정생산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곡종합처리장(RPC)의 경영 개선을 위해 쌀 포장재와 수매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쌀 소비촉진을 위해 '남도장터 전남 쌀 판매 기획전'을 열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전남지역 경로당에 친환경 쌀을 공급한데 이어 지난 8월 25일 풀무원과 해마다 60억원 이상의 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9-27 20:55:00     최종수정일 : 2022-09-27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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